오영환 의원 확진자 접촉에 국회 비상

오영환 의원 확진자 접촉에 국회 비상

기사승인 2020-07-03 16:36:33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회에 비상이 걸렸다.

오 의원 의원실에 따르면 오 의원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해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로 했다. 7월 1일 의정부 시 내 지역행사에서 악수 인사를 나누었던 시민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오 의원은 현재 증상이 없으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 의원 측은 문자를 통해 “현재 증상은 없으나 7월 2일~3일 밀접 접촉하신 분들은 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활동 중단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공지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에 생명안전포럼 연속 세미나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 강연과 세미나에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해 박주민·우원식·이해식·양이원영·고민정·최혜영·양경숙,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접촉자들은 현재 오 의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이나 의원회관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낙연 의원도 오후 1시 50분께 자택으로 귀가해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아직 의총이 연기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통과를 위해 오후 6시 30분 민주당 의원총회가 예정돼있었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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