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사업구조 고도화·디지털 강화 역설…“혁신에 생존 달려”

삼양그룹, 사업구조 고도화·디지털 강화 역설…“혁신에 생존 달려”

기사승인 2020-07-06 17:24:06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삼양그룹이 뉴노멀에 대응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키워드는 ‘사업구조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이다.

삼양그룹은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뉴노멀 시대, 경영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0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매년 상반기 실적 집계 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략을 김윤 회장이 직접 설명하며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조회를 한다. 올해 조회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맞춰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제도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와 변화를 짚어보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조회에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예방 생활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코로나19가 초래한 변화를 살펴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체질 개선’을 화두로 제시하면서 김 회장은 “불확실성이 심화해 정확한 미래 예측 능력보다 돌발 위기도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성장’이 거론되기도 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 및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중심의 사업 육성’이 절실하다는 것이 김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사업구조 고도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스페셜티 제품 개발을 위한 융복합 기술 발굴에 더욱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삼양그룹은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김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삼양의 미래 생존이 달렸다”고 전했다. 현재 삼양그룹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ERP 재구축,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확산 등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어려운 위기 상황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안전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당부하며 조회를 마쳤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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