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요원 긴급구조 과정은 사고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을 마주하는 함정·파출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량추락과 전복선박 발생 상황을 가장한 훈련으로 신속한 대응과 구조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 과정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85명의 긴급구조 역량 보유 경찰관이 배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자체 감척대상 선박을 무상으로 인수해 전복선박 구조훈련에 활용함으로써 훈련에 현장감을 더했다.
남해해경청은 소형선 전복 상황에서의 인명구조 훈련을 통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초동대응 능력과 구조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1분 1초라도 더 신속히 국민의 생명을 구하려면 끊임없는 훈련을 통한 구조 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실전과의 접점을 확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현장요원의 구조능력 강화와 전문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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