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융복합문화센터, 한국시조협회와 시조문화 보급 협약 체결

[인제대학교] 융복합문화센터, 한국시조협회와 시조문화 보급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07-06 19:35:14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백인제기념도서관 융복합문화센터와 한국시조협회(이사장 박헌오)는 6일 백인제기념도서관 인문교양세미나실에서 한국의 시조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 융복합문화센터 박재섭 관장과 한국시조협회 박헌오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시조문화 유산의 보급과 세계화에 대한 공동협력 ▲시조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추진 ▲시조문화 예술의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 기관 우호증진 및 상호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 시조문화 보급 및 향상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 융복합문화센터 박재섭 관장은 “시조는 한국의 독특한 정형시로 3장 6구의 짧은 글 속에는 우리의 정서와 심경이 녹아있다. 인제대가 한국시조협회와의 협약을 맺게 됨으로써 학생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세대가 민족의 문화에 자긍심을 느끼고 건전한 인성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국의 ‘시조(時調)’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조문화 보급 활동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시조협회 박헌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시조문화 보급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업해 시조문화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 의과대학,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 맞이 기념심포지엄 및 유품 기증식 개최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의과대학(학장 최석진)은 지난 1일 의과대학 SERO 스튜디오에서 ‘제9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과 ‘고 이태석 신부 유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태석기념심포지엄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2010)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인제의대 제3회 졸업생 고(故) 이태석(李泰錫, 1962-2010) 신부를 기념해 선종 이듬해인 2011년부터 매년 모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1월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맞이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선종 10주기, 이태석 신부와 함께한 10년’이라는 주제로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과 존 마옌 루벤, 그리고 오랜 기간 이 두 사람의 멘토가 되어 준 박진홍 신부를 발표자로 초청해 생전 이태석 신부에 대해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유행의 지속으로 이번 심포지엄은 예년보다 개최일이 한 달여 연기된 7월 1일, 의과대학 9층에 개설된 ‘SERO 스튜디오’에서 개회와 최석진 의과대학장의 인사말, 각 발표자를 사전 인터뷰한 녹화 편집 동영상을 방송하는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이어 열린 ‘고 이태석 신부 유품 기증식’에서는 오이화 사단법인 수단어린이장학회 전 이사장과 최장승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환경측정분석센터 수석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던 이태석 신부의 유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품 기증식 역시 코로나19 유행으로 오이화 전 이사장의 자택에서 김택중 교수 사회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와 오이화 전 이사장의 유품 설명을 동영상 방송하는 것으로 대치됐다. 

최장승 수석연구원이 기증한 유품 설명 역시 동영상 방송으로 대치됐다.

사전 녹화 편집된 이상의 심포지엄과 유품 기증식 동영상은 지난 7월 2일 유튜브(YouTube)에 ‘토마스와 존이 이태석 신부님께 보내는 글’, ‘박진홍 신부가 기억하는 이태석 신부’, ‘오이화 선생님과 최장승 선생님의 이태석 신부 유품 기증과 이야기’라는 제목하에 각각 세 개의 동영상으로 나눠 업로드됐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동영상이므로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유튜브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