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약계 직능단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반대 위해 뭉친다

범의약계 직능단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반대 위해 뭉친다

8일 긴급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0-07-07 10:04:41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대한병원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의학회 등 범의약계 직능단체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반대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들 범의약계 직능단체는 오는 8일 서울 광화문 버텍스코리아에서 ‘한방첩약 급여화 관련 긴급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간담회는 발제와 직능단체 간 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첩약급여화 절대 반대’를 주장하며 대의원 182명의 서명지를 복지부에 전달하기도 했고, 각종 의학회에서 반대 성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약사회도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졸속정책의 전형인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의약계 직능단체가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서 어떤 식의 반대의견을 낼지와 함께 이번 간담회가 최종 건정심 본회의에 어떤 결정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은 3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2차 소위원회에서 진행키로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오는 24일 건정심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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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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