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도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7일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목포시 옥암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1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에 들어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28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여수 예술랜드 공연단원으로 입국 후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여수 여천역에 도착,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6일 오전 11시경 검체를 채취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후 8시 45분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이번 28번째 확진자는 입국 전 카자흐스탄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방역당국은 광명역에서 여천역까지 기차로 동승한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광주사랑교회 신도인 광주 117번 확진자와 접촉한 목포시 옥암동 거주 40대 여성이 7일 오전 8시 30분경 민간기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광주 117번 확진자와 함께 수업을 받은 광주 동구 고시학원 수강생으로, 6일 고시학원 확진 소식을 듣고 곧바로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 여성은 혼자 생활하고 있어 가족 접촉자는 없지만 4일 이후 목포시 옥암동 식당과 함평 등 여러곳을 방문한 것이 일부 확인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남도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여성의 동선과 접촉자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2시경 나올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라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이 중 15명이 해외입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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