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시니어 전통시장 서포터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 등이 모두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MOU로 각 기관은 ‘시니어 전통시장 서포터즈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만 60세 이상 전문인력을 지역 전통시장 내 배치해 시장 활성화 및 안전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는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상시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시범사업 전체 총괄 역할을 하여 기획·교육·사업평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직무교육 기획 및 운영·사업 평가 등을 담당하고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는 사업 홍보·수요처 발굴지원·사업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광주광역시에서 30명의 시니어 전통시장 서포터즈를 양성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누구나 전통시장 서포터즈로 지원할 수 있고, 오는 22일까지 모집·선발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2주간 교육에 참여하고, 8월 말부터 12월까지 근무한다. 평일 3시간씩 월 60시간 근무를 하고, 월 71만2800원(주휴수당 포함)의 급여를 받는다.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위한 신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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