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성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하반기 ‘청소년 코로나19 심리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감을 말한다.
성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이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학교를 원활히 가지 못하고, 등교 후에도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생활주기로 인해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을 느낀다”며 “또 장기간 가정생활로 가족 간 갈등이 생겨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청소년들을 위해 성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치유 기간’을 설정하고 코로나 블루 관련 심리검사, 개인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방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코로나19로 우울, 불안, 무기력,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해 ‘지끈지끈 도란도란 쓰담쓰담 가족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과 22일, 9월 5일, 9월 19일 등 총 4회의 일정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이 포함된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9세에서 24세미만의 청소년과 그 가족이라면 청소년 전화 1388, 성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054-931-1398)를 통해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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