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선 버금가는 서울시장 선거 준비해야”

김종인 “대선 버금가는 서울시장 선거 준비해야”

기사승인 2020-07-10 16:14:27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해 “내년 4월 (서울시장)선거는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강·정책개정특위 세미나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씀드리지만, 내년 4월이 되면 큰 선거를 두세 군데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또 경우에 따라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께 확신을 줘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를 위해 정강·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좋은 결실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과거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을 변경하면서 이어지는 19대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며 “소위 탄핵 사태를 겪으면서 정강·정책이 과거로 회귀해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정강·정책의 개정 방향에 대해 “시대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해야 국민의 지지기반을 얻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하고, 우리나라 발전의 기둥이 됐던 자유민주주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