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이 국내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BA와 텀블벅은 서울 게임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하고, 우수 게임 기업 추천 및 멘토링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자는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2020 인스피레이션게임 제작지원'을 시행한다. 현재 참가 기업을 모집중으로, 오는 8월 5일(수)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제4회 인디게임패스트트랙' 모집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SBA 전략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텀블벅과 협업하여 서울 게임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를 다수 창출해 게임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도울 것"이라면서 "성장 가능성 있는 인디게임 및 사회 문화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스피레이션 게임들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여 향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텀블벅 염재승 대표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더욱 참신한 게임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서울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현장 정책 실행기관으로, 플랫폼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제작비 모금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저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펀딩이 성공되면 게임은 자금을 확보하고, 대형 게임사와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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