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방역체계 튼튼히 해야…'질청 승격' 신속 처리해달라"

文 "방역체계 튼튼히 해야…'질청 승격' 신속 처리해달라"

21대 국회 개원연설서 "정부, 방역 전선 사수할 것, 국회도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기사승인 2020-07-16 15:21:45
KTV 화면 캡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를 향해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을 신속히 논의해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난극복이 지금 시기 최우선의 국가적 과제이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국민에 의해 '재발견'된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국민들이 모아준 힘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나아가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만들 소명이 21대 국회에 맡겨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방역에서 채택한 투명, 개방, 민주의 원칙은 이미 세계적인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과 일상의 공존도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어느 나라보다 잘 해내고 있다. 정부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흔들림 없이 방역 전선을 사수해 나가겠다.국회도 입법으로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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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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