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2라운드에도 담원 게이밍의 전투력은 여전히 무지막지했다. 반면 아프리카 프릭스는 1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담원은 1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담원은 여전히 막강한 무력을 과시한 반면 아프리카는 오늘도 '강팀 판독기'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
1세트 '캐니언' 김건부의 '렉사이'는 빠른 타이밍에 '플라이' 송용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제압하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후 ‘스피릿’ 이다윤은 바텀을 찔러 바로 킬을 되갚았다. 하지만 이후 담원의 공세가 계속됐다. '너구리' 장하권의 '오공'에 비해 '기인' 김기인의 '헤카림'의 존재감은 옅어졌고, 한타에서도 담원은 압도적인 파괴력을 선보이며 결국 29분 킬 스코어 24대 5로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담원은 엄청난 속도감으로 스노우볼의 정석을 보여줬다. 4분 김건부가 김기인의 '라이즈'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담원은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2분까지 담원은 킬스코어 10대 0으로 아프리카를 밀어붙였다. 이후 라이즈가 순간이동을 통해 '베릴' 조건희의 오공을 잡아내며 퍼펙트 스코어는 면했지만, 이후 장하권의 쿼드라킬이 나왔다. 15분 두 팀의 글로벌 골드 차는 1만. 21분 담원은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함락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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