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은 1원대까지 떨어졌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4원 오른 ℓ당 1360.8원이었다.
가격은 9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다소 낮아졌다. 한달 사이 상승폭은 24.3원, 16.3원, 9.1원, 지난주 4.0원에 이어 이번 주에는 1.4원까지 낮아졌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원 상승한 ℓ당 1453.3원, 최저가 지역 대구는 0.3원 오른 ℓ당 1337.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327.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68.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2원 올라 ℓ당 1163.4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131.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요소가 ℓ당 1172.2월으로 가장 높았다.
국제유가는 미국‧EU와 중국 간의 갈등 지속, OPEC+의 감산규모 완화 합의 등의 영향으로 소폭 떨어지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43.4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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