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라운드는 다르다’ KT, 샌드박스 꺾고 ‘2연패 탈출’

[LCK] ‘2라운드는 다르다’ KT, 샌드박스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승인 2020-07-18 18:45:12
[종로=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최근 부진에 빠졌던 KT가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KT 롤스터는 18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 게이밍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에 빠져있던 KT는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샌드박스는 ‘야마토캐논’ 야콥 맨디 감독 부임 이후 엄청난 기세를 뿜었지만, 이날 패배하며 연승 숫자가 4에서 끊겼다.

샌드박스에서는 ‘서밋’ 박우태 ‘온플릭’ 김장겸 ‘페이트’ 유수혁 ‘루트’ 문검수 ‘고릴라 ’강범현이 선발 출전했다. KT에서는 ‘소환’ 김준영 ‘보노’ 김기법 ‘쿠로’ 이서행 ‘에이밍’ 김하람 ‘투신’ 박종익이 선발로 나섰다.

KT가 1세트 유리하게 경기를 끌어갔다. 대치 상황 속에서 10분 만에 첫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에픽 몬스터를 휩쓸면서 격차를 벌렸다. 연달은 대규모 교전에서 킬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23분에 4번째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풀어갔다.

KT는 30분경 펼쳐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장로 드래곤을 앞에서 눈치 싸움을 하다가 상대에게 상처를 내며 밀어냈다. 이후 장로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이후 곧바로 상대에게 돌진해 에이스를 띄웠다. KT는 내셔 남작까지 사냥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격차를 벌린 KT는 포탑을 하나씩 파괴한 이후 넥서스를 파괴해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KT의 상체는 텔레포트를 이용해 바텀에 빠르게 갱킹을 시도, 2번의 킬을 올리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샌드박스의 바텀이 잠시 집에 돌아간 사이 ‘에이밍’ 김하람(아펠리오스)가 빠르게 1차 포탑을 처거했다. 그러자 샌드박스는 박우태(오른), 문검수(애쉬)가 모두 텔레포트를 활용해 KT의 바텀을 끊었고, 1차 포탑을 똑같이 파괴했다.

19분경 대규모 교전에서 KT가 대승을 거뒀다. 이서행(사일러스)가 오른의 궁극기로 상대의 진영을 와해시켰고, 후퇴하는 샌드박스 선수들을 김준영(케넨)이 궁극기로 모두 기절을 시켜 대승을 거뒀다.

KT가 또 다시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26분경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샌드박스가 궁극기를 대거 투자해 박종익(스레쉬)가 잡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뒤에서 돌아온 사일러스와 김하람(아펠리오스)가 상대를 모두 휩쓸어버리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를 8000가까이 벌렸다.

4용으로 오브젝트까지 대다수 챙긴 KT는 샌드박스의 거센 저항에도 밀리지 않고 거센 화력을 뽐냈다. KT는 35분에 게임을 끝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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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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