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500명대 돌파…지속적 증가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500명대 돌파…지속적 증가

기사승인 2020-07-20 04:44:01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일본에서 19일 5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都) 188명, 오사카부(府) 89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511명(오후 9시 30분 보도 기준)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일본 공영 방송 NHK가 보도했다.

일본에선 광역지자체별로 집계치를 발표하기 때문에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

도쿄는 11일 연속으로 100명을 웃돌았고, 오사카에선 4월 9일(92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진정세를 보이던 일본 전역의 확진자 수는 이달 2일 100명대로 다시 올라선 뒤 급증해 전날(18일)에는 긴급사태 선포 기간의 최고치이던 4월 11일(720명) 다음으로 많은 662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9411명을 포함해 2만6천137명, 사망자는 999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중증자는 43명으로, 확진자가 급증 추세이지만 대부분은 경증(무증상 포함) 상태다.
그동안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 등은 확진자의 약 78%인 2만235명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