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무경험을 다양하게 갖춘 준비된 최고위원으로서 안정된 당 운영과 성과를 내는 민주당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행동했던 열아홉 소년의 비장했던 마음이 지금도 뜨겁게 꿈틀거린다”며 “지금 민주당의 역할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의 면모를 갖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도부의 역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분명해야 하고 실무경험을 갖춘 리더가 민주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혁신적인 시스템 정당의 모습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변화시켜 나갈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다음 대선에서 재집권하지 못한다면 역사는 과거로 되돌아 간다”며 “정권교체로 출발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 의원은 “8·29 전당대회는 정권 재창출로 가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안정적으로 민주당을 이끌어 2022년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되도록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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