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전문기업 41개 업체를 지정했다. 당초 격년제 공모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지역 도시재생 관련 기업체의 관심도와 호응도가 높아 올해 30~40개 업체 추가 지정에 나섰다.
공모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기업 본사가 부산시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으로 도시재생 사업 실적·계획, 매출, 성장률, 고용인원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기업이다.
공모 분야는 부산시의 5대 도시재생 특성화 전략에 맞게 ▲재생기획(건축사사무소·엔지니어링사무소·대학산학렵력단) ▲물리적 재생(종합건설 업체·전문건설업체) ▲사회·경제적 재생(지역 마을기업·사회적 협동조합, 지역주민 교육업체, 소규모정비사업 추진업체) ▲스마트 재생(스마트솔루션 업체·스타트업) ▲문화예술재생(제품·시각·환경·패션·공예·콘텐츠 개발) 등 5개로 분류되며, 분야별 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30개사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면 홍보·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전문(8주 과정) 의무교육을 받게 된다. 청년 도시재생사 사업과 연계한 인재 채용 등 인력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시 도시재생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민선7기 부산형 도시재생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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