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성주군에 하루 260t의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 할 수 있는 통합바이오 에너지화시설이 들어선다.

21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2023년까지 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성주읍 삼산리 기존 가축분뇨처리장 인근에 하루 260t의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하수 찌꺼기 등을 처리하는 통합바이오 에너지화시설을 건립한다.  

성주군은 이 에너지화시설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메탄)를 영남에너지서비스에 판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메탄가스를 정제해 지역 내 아파트와 주택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남정호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자연환경 보존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에너지화시설 완공에 맞춰 성주읍 등에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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