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각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국에서 운영 중인 620개 선별진료소를 계속 운영하기는 힘들다”며 “지금처럼 (선별진료소를) 계속 유지하면 비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시에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확충할 것”이라면서도 “상시적 운영체계의 경우 검체를 채취하는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중심으로 하고 운영하고, 병원에서는 입원환자나 응급실 환자에 대해서만 검체 채취를 하는 방식이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집단적인 발병이 나타나서 대규모 검체 채취가 필요하면, 병원들은 이용객 외에도 지역주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며 함께 대응할 것”이라며 “다만, 일상적인 검사는 보건소 중심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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