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립도서관은 다음달 3일부터 남천면 주민자치센터 내에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이란 기기 내 소장도서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개념도서관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이달 말까지 시험운영을 통해 성능 및 문제점 등을 개선한 뒤 다음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남천면 스마트도서관은 농‧축산업, 인문,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도서 및 희망도서 500여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경산시립 공공도서관 회원증이 있는 경우 1인당 5권에 한해 20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또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비치도서를 교체하고, 희망도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스마트 도서관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남천면 주민자치센터 개방시간과 동일하다.
경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장산도서관 및 작은도서관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자료실과 일반열람실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적인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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