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210건을 포함한 2902억원 규모, 1270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65건이나 포함됐다.
주요 물건으로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4필지(근린생활 시설), 경남 고성군 거류면 신용리 토지, 경남 김해시 지내동 태림리치몬드하임,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부천범박힐스테이트5단지(이상 공동주택), 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토지 및 건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 토지 및 건물(이상 단독주택),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롯데캐슬, 경북 경산시 계양동 경산임당호반베르디움(이상 아파트) 등이다.
개찰 결과는 오는 30일 나온다.
캠코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29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 및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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