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레비엔이 9월8일자로 신임 사장 겸 CEO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BC 책임자였던 마크 톰슨은 2012년 뉴욕타임즈에 합류하면서 온라인 신문사로서 뉴욕타임즈의 혁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9월 CEO로 취임하는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은 가장 젊은 뉴욕타임즈의 사장으로, 2013년 광고책임자로 뉴욕타임즈에 합류한 후 2017년 최고운영책임자에 선임되기도 했다.
레비엔 신임 CEO는 기존 뉴욕타임즈의 구독자 확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레비엔은 “광고 수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신문의 구독자 모델을 더 확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물러나는 마크 톰슨 CEO는 뉴욕타임즈 성명을 통해 “8년전 타임즈에 입사했을 당시 시작했던 것을 달성했다. 또한 메러디스가 회사를 이끌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뉴욕타임즈는 ‘구독자 우선’ 정책은 급격한 광고수익 감소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독자 기반의 요리와 낱말 맞추기(크로스 워드) 구족 모델 도입은 고객을 다양화했고, 지난 1분기 NYT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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