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이마트의 한 매장에서 계산대 업무를 보던 직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5일 사망했다.
사망한 직원의 업무는 몰리스샵 에서 반려동물 상품을 판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 직원이 오전 10시부터~11시까지 계산대 업무를 했고, 이후 본인 근무장소인 몰리스 매장으로 돌아가서 근무하던 중 쓰러졌다고 전했다. 노조는 해당 직원에게 저혈압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고 당일, 사측이 해당 직원에게 계산대 업무 지원을 지시한 이유는 무엇인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 의무를 제대로 했는지, 사망 경위에 대한 공개를 촉구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대해 함구령을 내려 이마트 노동자의 알권리와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유족들과 현재 대화중인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실에 대해선 아직 파악중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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