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업심리가 이달 소폭 개선됐다. 제조·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모두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중 제조업황BSI는 57로 6월보다 6p 상승했다. 8월 전망지수(57)도 6월 보다 6p 상승했다.
BSI는 기업가가 현재 기업경영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전망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p)·중소기업(+4p), 기업형태별로 수출기업(+8p)·내수기업(+5p) 모두 올랐다.
7월 비제조업황BSI는 62로 6월보다 2p 올랐다. 8월 전망지수(60)도 같은기간 1p 상승했다.
경제심리지수(ESI)도 상승했다.
ESI는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것으로 민간(기업+소비자)이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장기평균(2003년 1월~2019년 12월) 100을 중심으로 100을 상회하면 민간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은 수준인 것으로 해석한다.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7월 ESI는 69.5로 6월 보다 6.4p 올랐다.
ESI원계열에서 계절과 불규칙 변동을 뺀 순환변동치(60.3)는 2.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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