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 ‘K-Soft'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

동양시스템즈, ‘K-Soft'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

국내 테크니컬 솔루션 기업들과 공동 해외진출, 동반 성장 추진

기사승인 2020-07-30 14:48:27
동양시스템즈 최장림 대표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동양시스템즈는 30일 K(Korea)-Soft(Software) 사업 관련 킥오프(Kick 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Soft 사업은 동양시스템즈가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최고의 테크니컬 솔루션 제품들을 자사의 해외 현지 판매(Sales/Delivery) 조직을 통해 판매하고 서비스하는 할 수 있도록 사업이다.

이는 참여 기업들의 솔루션 제품의 역량과 동양시스템즈의 해외 소프트웨어(Software) 유통망간 시너지(Synergy)를 극대화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발대식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행사에는 총 10개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하여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며 힘찬 첫 출발을 다짐했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5월 항만해운 IT솔루션 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는 최장림 전(前) 싸이버로지텍 대표를 오너겸 CEO로 선임했다.

최장림 대표는 7월 글로벌 금융산업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비전 선포와 함께 새로운 도약 및 대외 이미지 재구축을 위해 동양네트웍스를 국내 금융IT 업계 강자였던 동양시스템즈로 상호를 다시 변경했다. 회사 측은 “또 싸이버로지텍을 해운IT솔루션 글로벌 1위로 올려 놓으며 해외에 쌓아온 30년간의 인프라와 기존 동양시스템즈의 금융IT 솔루션의 저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산업 넘버원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시스템즈의 해외 금융IT 솔루션 사업 추진과 함께 국산 IT솔루션 소프트웨어(SW)를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K-Soft 사업을 통해 종합상사 역할을 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동양시스템즈의 해외 영업‧판매 인프라와 해외 사업의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국내의 테크니컬 솔루션들과 동양시스템즈의 금융 소프트웨어가 해외 동반 진출을 추진한다. 동양시스템즈는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한국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소프트웨어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K-Soft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장림 대표는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는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하다. 다만, 그 동안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국내 사업에만 주력하고 해외진출에 소극적이었던 경우가 많았다. 동양시스템즈가 먼저 해외 시장으로 가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인프라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같이 활용해 더 큰 세계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글로벌 코로나19 위기 상황일수록 IT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고, K-Soft사업은 한국의 IT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첫 인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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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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