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격차가 6.0%p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뢰로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60명(응답률 4.6%, 5만5381명 접촉)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의원은 25.6%, 이재명 경기지사는 19.6%로 각각 집계됐다. 3위는 13.8%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지했다.
이 의원과 이 지사의 선호도 격차는 6.0%p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확산의 원인이었던 신천지에 대한 강제조사, '배달의 민족' 독과점 행포 맹비난 등 사이다 발언 행보를 쏟아내면서 여론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야권에서 윤 검찰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13.8%로 전달 조사보다 3.7%p 올랐다. 범보수·야권 후보군 중 1위다. 검언유착 수사를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의 정면 충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보수·야권 진영의 기대감은 더 커지는 모양이다.
이밖에 미래통합당 홍준표 의원은 5.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 4.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0%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