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는 대구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보건소를 폐쇄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에 한해 업무를 재개키로 했다.
이번 보건증 발급 업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수성구 주민 또는 수성구 소재 영업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제한된다.
공적마스크 판매와 같은 방법인 요일별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방문 시에는 신분증 및 영업신고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수수료 3000원을 지참해야 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그동안 보건소 폐쇄로 이용하지 못했던 보건증 발급 업무를 재개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발급 비용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 안내, 발열 체크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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