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 발병 이후 소염진통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출혈이나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연구팀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11만 명을 2년여 간 추적 관찰했는데요.
항혈소판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함께 투약했을 때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도가 7배, 출혈 사건 발생 위험도는 4배 급증했습니다.
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처방은 지양돼야 한다”며 “투약이 불가피하다면 선택적 억제제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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