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전 여자친구 폭행설’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호중이 자서전을 발간하기로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6일 “8월 중순 김호중의 자서전 '트바로티 김호중'을 발간한다”라고 밝혔다.
‘트바로티 김호중'은 굴곡진 삶의 고비 고비를 넘어 '고딩 파바로티'에서 '미스터트롯'의 '트바로티'로 새롭게 태어난 김호중의 이야기를 담는다. 여기에 김호중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영화 또한 8월 말 촬영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자서전 발간부터 단독 팬미팅 개최, 다양한 방송활동 등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매력부자 김호중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의 소속사는 전여친 폭행설에 대해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김호중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김호중이 과거 딸과 교제할 당시 폭행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당시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호중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적극 해명했다.
김호중은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 여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폭행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배경에 아버지 A씨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A씨를 알게 된 후 원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무리한 요구가 있었고 정말 힘들게 느껴지게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면서 “어느날엔 500만 원이라는 큰돈을 빌려달라셔서 지인에게 어렵게 구해 빌려드렸지만 돌려줘야하는 날짜를 못 지키셔서 저도 굉장히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속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강요하시는 등 너무 힘든 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A씨와 나쁜 사이로 지내고 싶지않아 노력도 많이 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점점 심해졌고 저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나머지 이대로 가면 더 힘들어 질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제가 떠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A씨는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 도중 연락을 하고 라디오 스케줄 출근길에 갑자기 찾아와 ‘연락을 좀 해라’ ‘그때 왜 떠났냐’ ‘너가 내 딸한테 나를 욕 했다고 들었다’ ‘내 딸 왜 때렸냐?’ 등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했다”면서 “저는 몇 번이고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지금 찾아오셔서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드렸다”고 했다.
김호중은 “지금도 왜 이런 글을 올리시고 5년 여만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이러시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으며 저와 팬 분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면서 “제 진심을 꼭 믿어달라.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김호중의 자서전에 A씨와의 교제 내용이 담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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