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속으로' LG전자, MZ세대와 소통

MZ세대가 '연출·출연'한 'Life’s Good' 영상 공개

기사승인 2020-08-13 10:00:06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LG전자가 MZ세대와 소통하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캠페인을 펼친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 브랜드'를 '적응 가능 브랜드'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다. 소비문화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해야 지속 가능 브랜드도 가능하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국제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MZ세대가 연출하고 출연하는 '라이프스 굿' 영상을 자사 글로벌 유튜브 계정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단어다. 1980년부터 2000년대 출생한 이들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

영상을 연출한 아멜리아 콘웨이 감독은 2003년생으로 11살에 감독으로 데뷔했다. 광고,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했다.

콘웨이 감독은 영상에서 환경 운동가, 여성 인권 운동가, 미디어 아티스트, 다국적 밴드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MZ세대들의 도전과 열정을 풀어냈다.

영상은 MZ세대에 익숙한 '언택트(Ontact)' 방식으로 제작했다. 콘웨이 감독은 출연자들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각 인물의 특징을 담은 스토리를 구성했다. 또 영상을 촬영할 때도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활용해 원격으로 연출했다.

LG전자는 이번 영상 공개에 이어 젊고 재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고 음악을 완성해가는 참여형 프로젝트도 소셜미디어에서 진행하는 등 MZ세대와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 굿(Life’s Good)의 의미를 MZ세대와 공유하고, MZ세대를 지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 가능 브랜드를 넘어 적응 가능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