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장관, 오전 11시 대국민담화… 의사협회에 파업 재고 촉구 

박능후 복지장관, 오전 11시 대국민담화… 의사협회에 파업 재고 촉구 

기사승인 2020-08-13 08:51:27

지난 7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확대 등에 대해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부가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의료계의 파업과 관련해 파업 자제 당부와 대화체 구성에 나서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의료계는 정부와 여당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 등에 반발하며 지난 7일 전공의 파업에 이어 14일 의사협회 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에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인력은 참여하지 않지만 전공의와 전임의 등도 동참 의사를 밝혀 애초 예상보다 파업 규모는 클 전망이다.

정부는 파업 철회를 계속 유도한다는 계획인데 만일에 대비해 지자체, 병원협회 등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자체에는 해당 의료기관으로부터 휴진 신고를 받게 하고 휴진 비율이 30%를 넘을 경우 진료 개시 명령을 내리라고 지침을 보냈다.

병원 단체에는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진료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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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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