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이 6명으로 늘었다. 서울 혜화경찰서 등 서울 일선 경찰서의 경찰관 4명이 추가 확진됐기 때문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혜화경찰서 강력계 소속 경찰관 A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2명이 15일과 16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혜화경찰서는 A씨와 같이 근무한 34명의 경찰관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중이라고 밝혔다. 혜화경찰서는 전 청사에 대해 방역 조치를 진행했고,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혜화경찰서 외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광진경찰서와 관악경찰서도 소속 경찰관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경찰서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과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경찰관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지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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