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19일 0시부터 발효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집한제한 명령이 내려진 교회 등에 대해 특별 점검을 나선다.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여자 등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 경기도로부터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3명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노원구 안디옥교회에도 즉시 대응반을 투입해 심층 역학조사,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확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일환으로 고위험시설의 집합금지 이행실태도 단속한다.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집한제한 명령이 내려진 교회에 대해서는 특별 현장점검을 통해 온라인예배 전환여부와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고, 지난 18일부터 경기도 내 거주자·방문자는 실내 및 집회·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더불어 선제적 검사를 통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여자와 8월 8일과 8월 15일 경복궁, 광화문 지역 방문자는 8월 30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경기도와 교육청, 경찰청이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학원·교습소에 대한 방역소독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집합금지 및 자가격리 위반 등 의무 불이행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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