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격포항 수산시장 화재 현장 방문

김관영 전북지사, 격포항 수산시장 화재 현장 방문

신속한 화재 피해 복구 지원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5-01-22 16:57:21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격포항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함께 신속한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부안 격포항 수산시장 화재는 지난 21일 밤 11시 14분께 발생,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1억 3천만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화재로 1층의 11개 점포가 소실됐고, 1층의 8개 점포와 2층 식당은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특히 수족관, 냉장고 및 어패류 등의 손실이 커 설 연휴를 앞둔 상인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전북자치도와 부안군은 이번 화재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도는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고, 부안군은 예비비를 활용해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수산물 시장 설치 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피해 점포 운영자들에게 농림수산발전기금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검토하고, 부안군은 10억원 규모의 영조물 보험을 통해 재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피해 점포들은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어 점포별로 1천만원에서 2천만원 규모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에게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안군과 협력해 상인들의 빠른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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