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0일 오전 11시 30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타깝게 오늘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며 “오늘 사망하신 분의 경우 어제부터 몸 상태가 안 좋은 상태였다. 기저질환이 있었던 분으로 파악되는데 우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경기도에 사는 70대로, 19일 오후 진단검사를 받았고, 20일 오전 11시30분에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후송 등 후속조치를 위해 해당 환자의 자택에 방문했을 때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병상 배정이나 의료기관 준비 미비,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국내발생 276명·해외유입 1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총 누적확진자는 1만6436명이고, 현재 1976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