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군수실은 원칙적으로 근무시간 이후인 오후 6시(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운영)부터 밤 10시까지 365일 매일 토·일·공휴일도 없이 운영된다. 생업에 바빠 낮 시간 이용이 어렵고 민원사항이 있어도 군수에게 직접 건의할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2010년 7월 개설했다. 오규석 군수 취임 이래 지금까지 토·일·공휴일은 물론, 휴가도 없이 군수가 직접 운영해오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기장군은 지난 2월부터 5인 이내로 운영하던 야간군수실을 21일부터는 집단 민원일 경우라도 1인을 대표 민원인으로 해 하루 2건으로 제한해 토·일·공휴일 포함해서 매일 운영한다. 방문 민원인은 군청 정문에서 마스크 착용 상태와 발열체크를 한 뒤 출입이 가능하며, 비서실에서 한번 더 발열체크가 이뤄진다.
개설 이후 현재까지 야간군수실에는 9216건, 2만2479명의 민원인이 방문했다. 야간군수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일정을 잡아 군수와 직접 면담할 수 있다.
오 군수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하루 2건, 대표 민원인 1명만 참석으로 제한해서 운영하는 것에 대해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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