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영천을 비롯해 포항‧경주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영천댐의 수질보호를 위해 영천댐 상류 마을 하수도를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댐 상류 마을은 1978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거주민 1100여명이 배출하는 생활오폐수가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총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댐 인근 630가구 배수설비와 하수처리장 5개소 325㎥/일, 오수관로 37.1km를 정비하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맑은 물 공급과 깨끗한 하수처리가 필수”라며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식수원 공급으로 살기 좋은 그린(green)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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