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이웃사촌복지센터 사업이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4일 밝혔다.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는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주민자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다가 지난 6월 1일 이웃사촌복지센터를 안계면에 개소하고 2개 마을(의성읍 철파리, 단밀면 팔등리)에 시범으로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주민동아리 지원, 체력증진교실, 생애사만들기 등이다. 이 중 ‘동네함박꽃’과 ‘숲지킴이’는 마을 청소, 분리수거 활동, 잡초제거 등 마을의 시설물이 원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민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의지로 주민 스스로 만든 모임이다.
체력증진 교실은 구미시 국민체력100인증센터와의 협업으로 주민들의 체력인증을 통한 개별 맞춤운동과 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체조, 스트레칭 운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다.
생애사 만들기 교실은 옛 사진으로 사진첩을 만들어 본인의 지나간 생애를 직접 기록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주도적 돌봄 복지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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