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2년여간 진행한 차기 대구은행장 선정을 위한 CEO육성프로그램 과정을 마무리하고 9월 초 최종 차기 은행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숏리스트에는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가 올라있다.
대구은행은 2019년부터 차기 대구은행장 선정을 위한 CEO육성프로그램 과정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12월 31일까지 대구은행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게 되면서 인재육성체계 도입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DGB포텐셜 아카데미, 외부 전문 코치와의 1:1 코칭, 다면평가 및 심층인성검사 프로그램, 전략과제 발표 등을 진행해 3명으로 숏리스트를 압축했다.
숏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으로 중요 계열사 OJT, 집중 어학능력 개발과정,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 과정인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DGB 경영자세션 등을 진행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예상 외 변수로 내정자 선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지주 및 은행 모든 사외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육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오는 9월초 최종 내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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