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주말 국민 이동량이 직전 주말보다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조치에 따른 이동량 변동 사항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지난 19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주말(8월22일~23일)동안의 휴대폰 이동량은 직전 주말(8월15일~16일)보다 20.1% 감소(672만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확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 노력을 한 결과 최대 40%의 이동량 감소가 나타난 것에 비해서는 아직 이동량 감소가 절반 수준이다"라면서 "이번 주가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인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해 거리두기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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