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3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교인 및 방문자는 567명, 추가 전파 285명, 조사 중인 접촉자는 8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39명, 인천 41명, 경기 294명 등 수도권에서만 874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18명, 전북 8명, 경북 10명, 경남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0세~9세 22명(2.4%) ▲10대 56명(6.0%) ▲20대 81명(8.7%) ▲30대 80명(8.6%) ▲40대 100명(10.7%) ▲50대 208명(22.3%) ▲60대 256명(27.4%) ▲70대 이상 130명(13.9%) 등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3개소다. 구체적으로는 종교시설 8개, 요양시설 5개, 의료기관 2개, 직장 6개 등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30명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콜센터, 직장,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총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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