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스타트업 발굴·창업 생태계 육성

인천경제청,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스타트업 발굴·창업 생태계 육성

기사승인 2020-08-27 11:11:50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기술상담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오픈을 앞둔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자 대상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상담(컨설팅) 지원, 실무 중심 빅데이터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신규 인재 양성, 국가연구과제 등 수행을 위한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데이터 공유 및 연구결과물에 대한 실증 지원, ETRI 연구자 파견 등을 중심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창업 생태계 육성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한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ETRI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 제1차 정보통신 방송기술 개발사업 및 표준화’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60억 원 규모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맵 기반 인공지능 빅데이터 탐색활용 핵심기술개발 과제’를 오는 2023년까지 진행한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공모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11일 최종 1위로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총 241억원 규모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앵커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스타트업파크는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TP)와 함께 민간 운영사로 신한금융지주와 셀트리온이 선정돼 4년간 운영에 참여한다.

스타트업파크는 오는 12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공공육성 주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될 미래 유망 스타트업 57개사 선정이 완료됐다.

오는 10월 초까지 민간육성 주도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80여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ETRI와의 업무협약으로 국가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스타트업 기업들과 연계해 융합된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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