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화·25인 이상 모임 금지…생활 방역 나선 유럽

마스크 착용 의무화·25인 이상 모임 금지…생활 방역 나선 유럽

기사승인 2020-08-28 11:07:06

▲지난 6월 팬의 셔츠를 관람석에 놓은 분데스리가 경기장 / EPA=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유럽 국가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생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은 27일 마스크 착용 규정 위반 시 최소 50유로(6만9000원) 이상의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및 상점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범칙금이 부과된다. 현재 주마다 제각각인 범칙금이 통일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행사와 25명 이상의 사적 모임도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야외 사유지에서의 행사는 50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의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제2도시 마르세유에서는 전 지역의 공공장소와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을 시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독일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500명~2000명 수준으로 전해졌다. 누적 확진자는 27일 기준 23만7936명이다. 프랑스에서는 26일 542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5만명 이상이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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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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