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정의당 대표 출사표…당권경쟁 본격화

‘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정의당 대표 출사표…당권경쟁 본격화

기사승인 2020-09-01 09:56:04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이 31일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심상정 대표를 이을 정의당 당권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31일 페이스북에 “새로운 정의당을 꿈꾸는 이들의 열망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익숙한 이념을 이야기하는 대신 급변하는 현실을 맑은 눈으로 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정의당은 전날(30일) 제9차 정기당대회에서 혁신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9월 말 온라인 방식으로 당 대표, 부대표를 포함한 당직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심 대표는 2년 임기를 1년 단축해 조기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박 위원장의 출사표를 시작으로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배진교 원내대표, 김종철 선임대변인, 김종민 부대표가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배 원내대표는 대표직 출마를 위해 조만간 원내대표직을 사임하고 의원총회 등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 선임대변인도 지인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로,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