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중증환자 급증세… 정부 “중환자 병상 이달 내 110개까지 추가 확보하겠다”

위중·중증환자 급증세… 정부 “중환자 병상 이달 내 110개까지 추가 확보하겠다”

지정 전담병원 적극적인 손실보상·충분한 인센티브 제공

기사승인 2020-09-02 11:17:28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해 위중·중증환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중증환자만을 위한 병상을 이달 내로 110개까지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위중·중증환자가 58명이었던 것에서 1일 124명까지 증가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 교회와 집회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 환자의 비율이 40%를 넘는 등 중환자 병상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기관에 대한 지원과 협력으로 추가병상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까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을 110개까지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일반 환자도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원 지정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만 입원 가능한 병상으로 확보하겠다”며 “지정된 전담병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손실보상과 충분한 인센티브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병상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인력과 관련해서는 “국방부 군 인력을 투입하고 중증환자 전담간호사를 양성하는 한편, 이동형 음압기, 인공호흡기, 에크모 등 필요한 장비도 즉시 지원해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중환자 치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