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34명 추가 확진… 누적 1117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34명 추가 확진… 누적 1117명

교회·운동시설 등서 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기사승인 2020-09-02 14:26:31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첨탑 모습.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11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의 지역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1039ㅁ8ㅇ, 비수도권이 78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 확인했을 때 60대 이상 확진자가 448명(40.1%)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장소는 27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90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서는 22명이 추가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41명이 됐다. 현재까지 서울도심집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1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16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의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와 관련해 4명이 추가확진돼 누적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고,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과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0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노원구 브니엘기도원도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추가확진돼 누적확진자가 8명으로 확인됐고, 성북구 케어윌요양원에서도 6명이 추가확진돼 7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다.

실내 체육시설에서도 집단발생 사례가 보고됐다. 도봉구 운동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시설 이용자 전수검사 결과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기록됐다. 동대문구 SK탁구클럽과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8명이 누적 확진됐다. 중랑구 참피온탁구장과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외에도 강남구 수서1단지 아파트와 관련해서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6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도 집단 발생 사례는 확인됐다.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고, 경기 용인시 새빛교회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광명시 나눔누리터와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고 인천 계양구 기도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검역단계 중 3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에 11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한편,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253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14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확진자수가 2만449명으로 늘었다. 이중 신규 격리해제자는 158명으로 총 1만5356명이 격리해제됐고, 4767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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