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은 2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충남 혁신도시 지정 안건 심의‧의결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지난 7월 충남이 혁신도시 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했으나 두 달 가까이 되도록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며 적극적인 행정처리를 주문하면서 “100만명이 넘는 충남도민이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이 제출한 혁신도시 지정 신청이 조속히 심의 의결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올해 3월 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법적 근거가 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 법안은 올해 7월 8일부터 시행됐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문 의원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결정되면 공공기관 천안 유치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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