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새 기술수출 규칙, 특정기업 겨냥 아니다”

中 상무부, “새 기술수출 규칙, 특정기업 겨냥 아니다”

기사승인 2020-09-03 17:54:57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기술수출 제한조치에 대해 특정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3일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새로운 기술수출 규칙은 어떠한 특정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새로운 (기술수출) 규칙이 바이트댄스의 틱톡 미국 운영권 매각 시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인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자로 강화된 ‘신기술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로이터통신 보도에 의하면 수출 제한 조치를 받은 기술 목록에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빅데이터 수집 등 23개 항목이 포함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당 제한조치를 받은 기술 수출에 대한 예비 승인에 최대 30일이 걸릴 수 있다.

또 당시 바이트댄스는 정부의 이러한 수출 규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혀, 현재 미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틱톡 매각이 빨간불이 켜졌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당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바이트댄스 법률 자문 에릭 앤더슨은 “새로 발표된 규정을 확인하고 있다. 모든 국경간 거래와 마찬가지로 미국와 중국을 포함해 모든 법률을 따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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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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