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GSH 코로나19 백신 임상 돌입…"올해 12월 결과 예상"

사노피-GSH 코로나19 백신 임상 돌입…"올해 12월 결과 예상"

"임상 성공 시 내년 상반기에 승인 받고 최대 10억 도즈 생산"

기사승인 2020-09-04 04:03:01
▲사노피 홈페이지 화면 캡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3일(현지시간)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2단계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백신 후모의 안전성, 반응성(허용 오차) 및 면역 유발성을 평가한다"며 "건강한 성인 440명을 대상으로 임상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사노피와 GSK는 이르면 올해 12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임상 성공 시 내년 상반기에 승인을 받고 최대 10억 도즈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항원과 항원보강제 제조를 확대하고 있다고 양사는 전했다. 

토마 트리옹프(Thomas Triomphe) 사노피 파스퇴르 부사장은 "사노피와 GSK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제공한다는 공동 목표로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싸우는기 위해 입증된 과학과 기술을 제공한다"며 "임상 연구의 시작은 중요한 단계이며, 코로나19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적 백신에 더 가까이 다가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초 첫 번째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팀은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다. 긍정적인 데이터는 올해 말 3상 시험의 신속한 시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저 코너(Roger Connor) GSK 백신사업부 사장은 "이 백신 후보가 임상 개발 단계로 온 것은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전 세계적인 전염병을 다루는 과정에서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백신 제조업체 두 곳에서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이 백신 후보의 잠재력은 이미 정부가 보여준 신뢰를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연구 데이터를 기대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경우 연말까지 3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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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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