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8일 오전7시를 기점으로 전공의들의 복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부 병원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의 우려로 진단검사 이후 진료현장으로 복귀하도록 조치 중이다.
지난달 21일 시작된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18일 만에 끝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를 결정한 뒤 총사퇴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는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 후 ‘음성’으로 판정받으면 진료현장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전날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라며 “전체 500명 가까운 전공의들이 모두 복귀하기로 했다. 검사 후 음성으로 판정되면 진료현장으로 복귀시킬 것.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복귀한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도 “아직 복귀하는 과정에 있다”며 “전날 밤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모든 인원이 복귀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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